수원시, 위험성 알리는
홍보물 제작ㆍ배포

“일반 고무호스에는 페놀이라는 화약약품이 들어있습니다. 역한 소독약냄새가 나는 원인이니 김치를 담글 때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경기 수원시가 김장철을 맞아 일반 고무호스의 위험성을 알리고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김장 재료 등을 씻는 과정에서 수도꼭지에 꽂아 쓰는 고무호스에는 PVC(염화비닐수지), PE(폴리에틸렌) 계통의 각종 화학첨가물이 녹아 있다. 이 물질들은 수돗물 소독성분인 염소와 반응해 클로로페놀이라는 악취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다. 클로로페놀은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피부 점막, 위장관에 흡수돼 중추신경 장애를 유발하고, 구토ㆍ경련 등 급성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발암물질로도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식자재를 씻을 때는 ‘무독성 식품세척 전용 호스’, 스테인리스스틸 호스, 실리콘호스 등을 사용하는 게 좋다. 철물점 등에서 판매하는 고무호스 대부분은 식품 전용 호스가 아니므로 구매 전 면밀히 살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먹는물관리팀(031-228-4898)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