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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성공 염원 담은 대종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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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성공 염원 담은 대종 완공

입력
2017.11.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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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ㆍ출향인사 1362명 정성 보태

평창군 “올림픽 유산으로 남길 것”

2018평창 동계올림픽 종각 준공 및 타종행사가 15일 오후 평창군청 광장에서 심재국 군수와 최명규 평창올림픽 조직위 홍보협력사무차장, 지역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창군 제공
2018평창 동계올림픽 종각 준공 및 타종행사가 15일 오후 평창군청 광장에서 심재국 군수와 최명규 평창올림픽 조직위 홍보협력사무차장, 지역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창군 제공

내년 2월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대종 종각 완공행사가 15일 강원 평창군청 광장에서 열렸다.

대종은 올림픽이 열리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무게 2,108관(7.5톤으로)으로 제작됐다. 높이는 2.8m, 직경은 1.6m다. 제작은 국가무형문화재 원광식 주철장이 맡았다. 원 주철장은 지난해 6월 신라대종(에밀레종) 복원을 맡았던 명인이다. “상원사 동종 항아리 모양 외형을 기준으로 힘차고 웅장하며 여음을 오래 들을 수 있도록 두꺼운 하대를 갖췄다”는 게 평창군의 설명이다.

평창군은 또 군화 철쭉과 군조 원앙, 평창군 로고ㆍ엠블럼,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등을 넣어 올림픽 개최도시임을 강조했다. 평창군청 올림픽홍보관 옆 광장에 세워지는 종각은 면적 61.89㎡ 면적에 배흘림 기둥과 주심포양식, 팔작지붕으로 특유의 웅장함을 뽐낸다.

특히 대종제작과 종각 건립에 평창군 주민들과 출향인사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보태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3월부터 개인 및 단체 1,362명이 모두 2억6,991만9,450원을 대종 제작을 위해 기부했다. 심재국 군수는 “올림픽 대종과 종각은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이끄는 것은 물론 화합하는 군민 상징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올림픽 이후에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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