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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정원산업 키워 일자리 1,500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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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정원산업 키워 일자리 1,500개 창출

입력
2017.11.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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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수 산림청차장이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정원정책 1,000일플랜과 10대 과제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류광수 산림청차장이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정원정책 1,000일플랜과 10대 과제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2020년까지 정원산업 시장을 2조원 규모로 육성하고 일자리 1,500여개를 창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류광수 산림청차장은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원으로 국민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정원정책 1,000일 플랜과 10대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먼저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생활권내 정원을 확대 조성한다.

시ㆍ도 거점별로 국가정원과 지방 정원을 조성해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하고, 생활공간 내 민간, 공동체 정원 조성을 지원한다. 현재 순천만정원 한곳 뿐인 국가정원을 2020년까지 확충하고 지방정원 20곳과 민간정원 100곳, 공동체 정원 20곳을 조성한다.

숲과 정원이 어우러진 숲 정원을 조성해 심미성을 높이고 지역문화를 재생시키며, 산림관광모델로 개발해 산촌주민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해외에 조성한 한국정원의 지속가능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보수가 시급한 곳은 단계적으로 보수해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교민사회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원문화를 대중화하기 위해 정원박람회를 개최하고 교육, 체험행사, 온ㆍ오프라인 홍도도 추진한다.

정원을 산림관광자원, 지역의 문화자산과 연결하는 ‘정원가도’를 개발해 정원관광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정원문화 확산과 시민참여 유도를 위해 게릴라 가든, 공동체 정원 등의 행사도 진행한다.

취미수준부터 전문 일자리까지 생애주기별 정원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권역별로 교육기관을 지정해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한다. 정원을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유통망을 확충하고, 정원관련 업체의 자생력 확보도 지원한다.

산림청은 2020년까지 이 같은 과제를 잘 추진해 정원문화산업 규모를 2조원대까지 키우고 일자리도 1,500여개를 창출 방침이다.

류 차장은 “어제의 정원이 국민 삶의 부분적 요소였다면 내일의 정원은 국민에게 새로운 문화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산업이 될 것”이라며 “정원산업을 활성화해 국가 경제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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