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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사 방해’ 조사 받았던 국정원 직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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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사 방해’ 조사 받았던 국정원 직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7.10.3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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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안에 번개탄 피운 흔적

23일 검찰 출석해 조사 받아

2013년 검찰의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 방해 활동에 가담한 것으로 지목되자 자청해서 검찰 조사를 받았던 국정원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검찰에 따르면 국정원 소속 변호사인 A씨가 전날 저녁 7시쯤 강원 춘천시의 한 주차자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승용차 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13년 4월쯤 검찰 특별수사팀이 댓글 조작 수사에 착수하자 이를 방해하기 위해 국정원 간부 및 파견 검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현안 태스크포스(TF)’ 업무에 관여했다. A씨는 지난 23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 검사)의 조사를 받았다. A씨는 본인이 자청해서 검찰 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30일 출근을 하지 않았고 가족과 국정원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조원일 기자 callme1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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