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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미세먼지 측정지역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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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미세먼지 측정지역 대폭 확대

입력
2017.10.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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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 18억 들여

18개 전ㆍ시군에 측정소

경남도는 2019년까지 전 시ㆍ군에 미세먼지 측정이 가능한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키로 했다. 사진은 사천시 대기오염 측정소.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2019년까지 전 시ㆍ군에 미세먼지 측정이 가능한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키로 했다. 사진은 사천시 대기오염 측정소. 경남도 제공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19년까지 대기오염측정소 9곳을 신설해 도내 18개 전 시ㆍ군이 미세먼지 측정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내년에 고성ㆍ남해ㆍ함안ㆍ함양ㆍ거창군에 각각 1곳씩 모두 5곳을 신설하고, 2019년에 창녕ㆍ산청ㆍ합천ㆍ의령군 1곳씩 4곳을 신설키로 했다. 대기오염측정소 신설에는 국비와 지방비 등 18억원이 투입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군 단위 지역 대기오염측정소 설치는 인구 10만명 이상 지역에 우선 설치한다는 정부 대기오염측정망 운영계획에 따라 설치가 미뤄져 왔으나, 지난달 정부가 미세먼지 측정소 확대를 미세먼지관리 종합대책에 포함하면서 조기에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남에는 9개 시ㆍ군에 대기오염측정소 22곳이 설치돼 있으며, 미세먼지(PM10, PM2.5) 2종과 오존(O3), 이산화황(SO2),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등 가스 상태 오염물질 농도를 연속 측정해 도민에게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도내 대기오염측정소에서 측정된 오염물질 농도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knhe.gyeongnam.go.kr) 또는 에어코리아(http://www.airkorea.or.kr), 스마트폰 앱 '우리동네 대기질'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형섭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과장은 “미세먼지와 오존 등 건강에 유해한 대기오염물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세먼지 등 농도를 신속하게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대기오염측정소 확충은 이런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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