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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대한상의 관광산업위원장 취임 “관광업 위기 극복 구심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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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대한상의 관광산업위원장 취임 “관광업 위기 극복 구심점 될 것”

입력
2017.09.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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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상공회의소 관광산업위원회 위원장이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조원태 대한상공회의소 관광산업위원회 위원장이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관광업계의 민간 구심점이 돼 위기 극복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15일 대한상공회의소 관광산업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2009년 출범한 대한상의 관광위는 항공ㆍ여행사ㆍ호텔 등 관광업계 최고경영자(CEO) 총 3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광산업의 당면 과제와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대한상의는 관광위 부위원장에 김정환 호텔롯데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신임 위원으로 박인채 한진관광 대표이사, 엄세포 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회장, 김영문 메이필드호텔 사장, 도중섭 SK네트웍스 워커힐 호텔총괄 등을 위촉하는 등 조 위원장 취임과 함께 관광위를 개편했다.

조 위원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내 관광업은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는 등 심각한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며 “5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정형화된 관광상품에서 벗어난,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외국인 관광객의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관광업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부 업종이나 특정 업체가 아닌 여객, 숙박, 여행 등 관광업계 전체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17억9,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였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데다 북한의 미사일 실험 이후 한반도 긴장감이 고조되자 다른 나라의 외국인 관광객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날 관광위에선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새 정부 관광정책 방향과 과제’란 주제발표를 통해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 유치) 정책 전환, 관광여가 사회 실현, 관광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관광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 관광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나 차관은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현재의 위기를 질적 발전의 계기로 삼아 관광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manb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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