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 주 골드 코스트의 공원에서 산책하던 한 골든 리트리버 종 반려견이 집에 가기 싫었던 듯 길 위에 드러누워 투정을 부리는 모습이다. 크리스틴 볼센 페이스북

반려견은 하루 중 바깥 공기를 맘껏 쐴 수 있는 산책시간을 손꼽아 기다린다.

어떨 땐 산책을 마치고도 집에 돌아가지 않으려 떼를 쓰기도 하는데, 최근 동물전문매체 도도는 공원 한가운데에 드러누워 투정을 부리는 골든 리트리버 종 반려견의 영상을 공개하고 사연을 전했다.

도도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 주에 거주하는 크리스틴 볼센 씨는 지난 주말 골드코스트의 공원을 산책하던 중 목격한 광경을 영상에 담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에 게시했다. 크리스틴 씨는 "아직 (공원을) 떠날 마음의 준비가 안 된 개"라는 설명을 적었다.

영상 속 반려견은 주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진땀을 빼며 어르고 달래자 급기야 죽은 척(?)을 하고 있다.

이 반려견은 한참을 누워있다가 주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목줄을 풀고 떠나자 그제서야 일어나 자리를 떴다. 크리스틴 볼센 페이스북

남성이 한참 동안 목줄을 잡아당겼는데도 반려견이 꼼짝도 안 하자, 이 모습을 지켜보던 주위 사람들이 웃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실랑이가 계속되자 구경꾼 중 한 사람이 "저기요, 강아지가 고장이 난 것 같은데요!"라고 소리쳐 더 큰 폭소를 자아냈다.

개는 길 한가운데에 누워 미동도 하지 않다가, 남성이 목줄을 풀고서 혼자 걸어가자 끝내 자리에서 일어나 따라가는 모습이다.

영상을 접한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우리 개가 산책할 때와 똑같다", "구경꾼들의 반응도 재미있다" 등의 댓글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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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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