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방석에 앉힌 후 "행복해라 토리야"

지난 주 야당대표들과의 오찬 때 정의당 이정미 대표로부터 토리를 위한 '마약방석'을 선물 받았습니다. 폭신하고 부드러워서 강아지들이 한 번 누우면 빠져들 수 밖에 없다고 해서 마약방석이라네요. 대통령이 토리를 방석에 앉혔습니다. 이제 학대받던 과거는 다 잊고 행복해라 토리야. 청와대페이스북/2017-07-26(한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기간 인연을 맺은 강아지 '토리'와 26일 청와대 식구가 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관저 입구인 인수문에서 동물권단체 '케어'로부터 토리를 건네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관저앞 인수문에서 동물권단체 ‘케어' 로 부터 검정색 털의 유기견 ‘토리’를 건네 받았다. 2017.07.26 청와대제공 /2017-07-26(한국일보)

남양주에서 도살 직전 구조된 토리는 한동안 혼합견이라는 이유로 새 주인을 만나지 못하다가 문 대통령이 대선기간 동물권 보장 관련 행사에서 토리를 만났고 입양을 약속했었다.

청와대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5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입양하기로 한 유기견 '토리'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동물보호 시민단체 케어(care) 답십리 입양센터에서 김은일 동물관리국 국장의 품에 안겨 있다. 2017.5.16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청와대로 초청했던 이정미 정의당 대표로부터 "토리에게 전해달라"며 강아지 방석, 강아지 장난감 등을 선물 받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정당 대표 초청 정상외교 성과 설명회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청와대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선물하고있다. 2017.07.19 고영권기자 /2017-07-19(한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관저앞 인수문에서 동물권단체 ‘케어' 로 부터 검정색 털의 유기견 ‘토리’를 건네받고 눈맞춤을 시도하고 있다 2017.07.26 청와대제공 /2017-07-26(한국일보)

청와대는 페이스북을 통해 "토리가 짧은 목줄에 매여있던 이유 때문인지 산책을 좋아한다"며 "남자를 경계하긴 하지만 산책을 같이 나가면 금방 친해질 것"이라는 박소연 케어대표의 말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왼쪽)와 케어 박소연 대표가 26일 유기견 토리의 입양을 기념한 티셔츠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케어 제공 /2017-07-26(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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