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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대동맥 ‘구리-포천 고속도로’ 이달 30일 완전 개통

입력
2017.06.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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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 토평동에서 포천시 신북면을 잇는 50.6km의 구리-포천 고속도로 전체 구간이 이달 30일 개통된다.

수익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 이 도로는 개통 후 30년 동안 서울북부고속도로에서 운영·관리한다. 통행료는 정부와 사업자 간 체결한 실시협약의 기준통행료에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고려, 개통 전 국토교통부에서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정부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서 제시된 남북7축, 동서9축의 국가기간 도로망 중 남북3축의 역할을 담당한다. 2022년에는 ‘구리~안성’ 구간, 2025년에는 ‘안성~세종’ 구간이 완공될 경우 총 연장 179.5km의 ‘세종-포천 고속도로(고속국도 29호선)’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포화상태인 국도43호선, 국도47호선, 동부간선도로 등 경기북부 주요도로의 교통 지·정체 해소를 통해 통행시간 및 물류비용 절감, 지역 간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서울에서 포천까지의 이동시간이 기존 2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5조 4,44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만 9,682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이 도로는 현재 운영 중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지 않지만 중랑나들목 또는 남구리나들목을 통해 연계할 수 있다.

포천시에는 소흘, 선단, 포천, 신북 총 4개소의 나들목이 설치되며 소흘분기점(JCT)를 통해 양주지선을 이용하여 옥정나들목, 양주나들목으로 연결된다. 향후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소흘분기점에서 양주를 통해 파주, 김포방면으로 통행할 수 있으며, 내촌, 남양주, 양평 방면으로도 통행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 도로 개통은 포천시를 비롯해 낙후된 경기북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며, 용정산업단지, 장자산업단지와 더불어 8,000억원을 투입하여 2022년 준공을 목표로 80만㎡ 규모로 조성될 K-디자인빌리지(섬유·가구디자인 및 한류문화복합단지) 활성화는 물론 산정호수, 포천아트밸리, 비둘기낭, 한탄강 절경명소, 허브아일랜드, 광릉수목원 등 주요 관광지 접근성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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