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보스턴마라톤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이유는…

알림

보스턴마라톤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이유는…

입력
2017.04.13 17:44
0 0
2016년 열린 제120회 보스턴마라톤대회 결승선 지점. 보스턴=AP연합뉴스
2016년 열린 제120회 보스턴마라톤대회 결승선 지점. 보스턴=AP연합뉴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마라톤 대회인 보스턴마라톤은 지역민들에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린다. 121년에 달하는 역사와 전통만큼 그 규모와 경제 효과도 특별하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18일(한국시간) 새벽 출발총성을 울리는 2017년 레이스 참가인원을 3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 6,200명은 미국 밖 94개국에서 온 선수들이다. 미디어 관련 인력만 1,000명에 달한다. 이들의 숙박ㆍ관광비용, 선수들을 응원하는 가족들과 관중들의 소비효과 등을 포함해 주최 측은 1억 9,220만 달러를 지역 경제에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로 약 2,171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난해는 1억8,888만 달러(약 2,033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먼저 선수들의 참가비는 311달러로 책정됐다. 3만 명의 참가비로만 약 933만 달러(약 105억 원)를 벌어들이는 셈이다. 또한 보스턴선수협회(BAA)에서 주최하는 5km 대회와 박람회 등이 부대행사로 열린다. 이 부대행사에만 약 1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조직위원회는 밝혔다.

대회를 관리하는 보스톤선수협회 토마스 그릴크 회장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지역 기업을 애용할 것”이라며 대회의 경제 유발 효과를 자신했다.

오수정 인턴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