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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물류서비스(주), 지게차운행 경진대회 통해 ‘물류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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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물류서비스(주), 지게차운행 경진대회 통해 ‘물류안전’ 강화

입력
2017.01.25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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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제로’ 추진으로 물류업계 선도기업에 ‘우뚝’

-곽현 대표 “전사적 안전관리시스템 확대, 업계 공동발전 위해 노력할 터”

오뚜기물류서비스(주) 곽현 대표(왼쪽)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제주물류팀 강세진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오뚜기물류서비스(주) 제공)
오뚜기물류서비스(주) 곽현 대표(왼쪽)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제주물류팀 강세진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오뚜기물류서비스(주) 제공)

지게차 운행관리에 대한 안전 매뉴얼이 중점 연구되는 등 과학적 관리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오뚜기물류서비스(주)(대표 곽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오뚜기물류서비스(주)는 지난해 11월27일 용인시 소재 백암물류센터에서 임직원 및 관계사,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하신 가운데 ‘제1회 OLS 지게차 드라이브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안전’을 슬로건으로 걸고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전국에서 총58명의 선수들이 참가, 파레트 벽 사이를 통과하는 등 지게차와 드라이브 부문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지게차 개인전 부문 최우수상은 제주물류팀 강세진씨, 우수상은 대풍물류 이준상씨, 장려상은 대구물류 전정용씨가 차지했다.

또한 드라이브 경진대회 최우수상은 원주물류 박춘식 대표(흥기운수), 우수상은 수원물류 신호승 대표(비전로지텍), 장려상은 백암물류 진무근 대표(부광냉동)가 각각 차지했으며, 단체상은 호남권팀이 수상했다.

곽현 대표는 “그동안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의 산업현장을 시찰하고, 선진 사례를 수집하는 등 집중적인 연구작업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진대회를 토대로 전국 물류센터의 안전의식 강화와 근로자 산재 예방, 물류서비스 업무의 원활한 추진 등 전사적 안전관리 종합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물류업계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뚜기물류서비스(주) 곽현 대표. 국내의 대표적인 물류관리 전문가로 이번 경진대회 준비를 위해 해외산업시찰 등 다각적인 연구를 진행해왔다는 후문이다.
오뚜기물류서비스(주) 곽현 대표. 국내의 대표적인 물류관리 전문가로 이번 경진대회 준비를 위해 해외산업시찰 등 다각적인 연구를 진행해왔다는 후문이다.

지게차는 공장 또는 항만, 공항 등에서 하역작업 및 화물을 운반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기계’로 전국에서 40만대가 운행되고 있으나, 3톤 이상의 지게차는 자동차가 아닌 건설 중장비로 취급되는 등 안전사각지대로 지적되어 왔다.

특히 3톤 미만의 전동지게차는 전문 운전면허가 없어도 자동차 운전면허 제1종 소지자라면 누구나 도로상의 운행이 가능한 실정이다.

그로 인해 운행이 불가능한 산업현장에서조차 자동차 운전면허 제1종 소지자가 지게차를 운전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이는 명백한 무면허 운전으로 사고의 위험성이 크다.

곽현 대표는 “세월호 사건에서 후진국 스타일의 안전불감증 민낯을 여실히 보였음에도 불구, 아직도 국내 산업현장에서 안전의식 없는 지게차 운전이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게차 운전면허 및 보험관리 제도의 재검토, 운행자 식별장치와 안전모 의무착용 등 업계 공동으로 개선하여야 할 문제점이 산적돼 있다”고 밝혔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 1월19일에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한 공장에서 지게차로 1톤짜리 프레스를 옮기던 중 기계가 넘어지면서 스무 살 청년 한 명이 깔려 한 명이 숨지고, 또 한 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두 사람은 모두 산업기능 요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뚜기물류서비스(주)는 (주)오뚜기 등 계열 관계사의 물류업무를 포함, 100여개사의 물류업무를 대행하면서 무사고를 기록 중인 종합물류 전문회사다.

유승철 뷰티한국 편집위원 cow242@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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