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후 계획 중인 오바마 재단 소개도

자연인으로 돌아온 오바마 전 대통령이 개인 트위터에 처음으로 글을 남겼다. 지난 2011년 8월 아이오와주를 방문 중이던 오바마 전 대통령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 AFP 연합뉴스

퇴임과 동시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팜스프링스로 휴가를 떠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8년 만에 개인 트위터 계정에 첫 글을 남겼다. 도널드 트럼프 45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20일(현지 시간) 팜스프링스에 도착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자연인 신분으로 개인 트위터 계정인 ‘@BarackObama’에서 팔로워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계정에 자신을‘아빠, 남편, 대통령 그리고 시민’으로 소개한 그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원래 트위터 계정으로 돌아왔습니다. 미셸과 저는 짧은 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라고 인사를 한 뒤 “이 계정 여전히 작동하죠?”라고 농담을 던졌다. 백악관에서 재임한 8년간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계정인 @POTUS(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에서 세계인과 소통했으나 이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하게 됐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짧은 복귀 인사 뒤 퇴임 후 정치적인 고향인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세울 오바마 재단을 소개하고 트위터 사용자들의 생각을 듣고 싶다며 글을 남겨달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둘째 딸 사샤가 고교를 마칠 때까지 워싱턴 DC에 머물다가 시카고로 이사할 예정이다. 이 계정의 팔로워는 22일 오전 현재 8,256만 명에 달한다. 한편 백악관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남긴 트위터 글들을 따로 모은 ‘@POTUS44’라는 계정을 만들었다. ‘44’는 미국 44대 대통령을 의미한다. 이왕구 기자 fab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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