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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흥부자들 오시오~ ‘도깨비’ 배우들은 더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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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흥부자들 오시오~ ‘도깨비’ 배우들은 더 환영"

입력
2016.12.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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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세윤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골든 탬버린’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재명 인턴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골든 탬버린’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재명 인턴기자

‘너의 목소리가 보여’와 ‘UV 신드롬’, ‘트로트 엑스’, ‘비틀즈 코드’ 등 엠넷(Mnet) 음악 예능프로그램에 진행하며 ‘엠넷의 아들’이라 불리는 개그맨 유세윤이 이번에도 엠넷 음악 예능프로그램 ‘골든 탬버린’을 이끌게 되었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김용범 엠넷 음악기획제작3국장과 이상윤 CP, 김신영 PD와 개그맨 유세윤, 배우 심형탁, 가수 조권 최유정이 참석한 가운데 ‘골든 탬버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MC를 맡은 유세윤, 심형탁, 조권, 최유정은 ‘골든 탬버린’을 이끄는 탬버린 군단, 이른바 ‘T4’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골든 탬버린’은 가창력으로 승부하곤 하는 다른 음악 프로그램과는 달리 흥 넘치는 퍼포먼스와 기성 가수들의 무대를 재구성한 패러디 무대로 신선한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파격적인 의상과 분장 역시 관전 포인트이다. T4의 활약 아래 매주 스타와 그의 친구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노래 점수’가 아닌 ‘흥 점수’로 대결을 펼친다. 승자는 현장 관객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슈퍼스타K’와 ‘댄싱9’, ‘MAMA’ 등에 이어 ‘골든 탬버린’의 연출을 맡은 김신영 PD는 “‘골든 탬버린’은 노래를 잘하든 못하든 흥만 있다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노래방에서 착안한 프로그램”이라며 “노래방에서 다같이 놀듯이, 가창력 대결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유쾌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유세윤(왼쪽부터)과 최유정 조권 심형탁이 제작발표회에서 즉석으로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를 재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고 있다. 최재명 인턴기자
유세윤(왼쪽부터)과 최유정 조권 심형탁이 제작발표회에서 즉석으로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를 재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고 있다. 최재명 인턴기자

유세윤은 ‘골든 탬버린’만이 가진 차별점을 강조했다. 그는 “일단 무조건 재미있을 것”이라며 “더 이상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이, 기획안을 처음 받았을 때부터 느낌이 왔다”고 웃었다. 새로 캐스팅 제의가 오면 이 프로그램이 손이 많이 갈지 아닐 지부터 생각하게 된다는 유세윤은 “‘골든 탬버린’은 따로 연습도 해야 하고 컨셉트 기획도 해야 해서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지만, 품을 들일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많이 귀찮겠지만 그만큼 재미있을 것 같아 투자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묻는 질문에 유세윤은 “원래 끼가 많고 춤을 잘 추시는 분들 말고, 배우 분들의 회식자리 모습이 궁금하다”며 “특히 tvN 드라마 ‘도깨비’팀이 회식자리에서 어떻게 놀고 어떻게 흥을 내는지 보고 싶어, 그런 모습도 담아낼 수 있는 ‘골든 탬버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조권은 “저에게 최고의 ‘흥신’은 이정현 선배”라며 “노래방에 갈 때 마다 그분의 노래를 부르곤 하는데, 한 번 모셔서 제대로 멋있는 무대를 꾸며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 김혜수 누나가 평소에 흥이 넘치시는데, 한 번 나오셔서 흥이 뭔지 보여주시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골든 탬버린’은 15일 목요일 밤 9시 40분에 Mnet과 tvN에서 동시에 첫 방송된다. 첫 번째 게스트로는 가수 지오디(GOD)가 낙점됐다. 이들은 1998년 ‘어머님께’ 발표 당시 입었던 무대 의상을 그대로 입고 등장해 18년 전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그룹 아이오아이의 멤버 전소미, 그룹 갓세븐의 잭슨, 개그우먼 안영미도 출연해 재미를 더한다.

최유경 인턴기자 (이화여대 언론정보학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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