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진원으로부터 360㎞ 가량 떨어진 춘천 등 강원 영서지역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강원소방본부에는 이날 리히터 규모 진도 5가 넘는 지진이 첫 번째 지진이 발생한 지 20여 초 뒤부터 수십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두 번째 지진 직후에는 춘천과 철원 등 진원지인 경주와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강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김모(69ㆍ춘천시 석사동)씨는 “첫 번째 지진은 TV를 보다 뉴스 속보 자막을 통해 알게 됐으나 두 번째의 경우 7~8초간 심한 흔들림을 느꼈다”고 말했다.

영서지역에 비해 진원과 가까운 강릉지역의 경우 진동 이후 휴대폰 메신저와 인터넷 연결이 원활치 않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강원소방본부는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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