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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부터 프린터까지…'체험 마케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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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부터 프린터까지…'체험 마케팅' 급증

입력
2016.06.1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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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IT업계가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제품을 경험해본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관심을 모으는 한편 체험 반응을 토대로 새로운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기업용 복합 프린터, 미러리스 카메라까지 다양한 IT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체험을 기다리고 있다.

■ 갤럭시 S7, 캐리비안 베이에서 만난다

삼성전자는 여름 시즌을 맞아 '갤럭시 S7'을 활용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9일까지 캐리비안 베이 파도풀장과 매표소 앞에서 갤럭시 S7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 '♥7 in 캐리비안 베이'를 열고 소비자들과 만나는 것. 외부 매표소 앞에 캐리비안 베이 입장 대기 고객을 위해 마련된 갤럭시 S7 체험존에서는 카메라·방수·게임 기능 체험과 함께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 캐리비안 베이에 마련된 갤럭시 S7 체험존. 삼성전자 제공

파도 풀장 앞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라운지가 운영된다. 캐리비안 베이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7 Fun 라운지'는 갤럭시 S7만의 특별한 기능을 마음껏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샤워 부스에 꾸며진 체험존에서는 '갤럭시 S7'의 방수 기능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사용자와 동반 1인까지 입장이 가능한 ♥7 라운지에는 트로피컬 컨셉의 음료바와 비치 체어가 준비돼 갤럭시 S7, 기어 VR을 체험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서 갤럭시 S7 엣지나 갤럭시 S7을 구매한 고객 1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에버랜드 연간회원권(사파이어 회원권)을 제공한다.

■ 후지필름, 미러리스 카메라 체험존 운영

후지필름 스튜디오는 다양한 미러리스 카메라 체험존을 전국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체험 기간은 영업일 기준 2박 3일이며, 최대 7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후지필름은 제품 체험 후 14일 이내 동일 기종을 구입하면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 한국후지필름 제공

제품 체험은 레인지파인더(RF) 스타일의 2016년 신제품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X-Pro2, SLR 스타일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X-T10 등 카메라 2종과 단초점 렌즈 11종, 줌렌즈 6종 등 다양하다.

전국 체험존과 명동 컨시어지의 경우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 X-T10과 단초점 렌즈 2종, 줌렌즈 4종 중 선택할 수 있다.

체험 렌즈로는 인물 촬영에 최적화된 XF56㎜F1.2 R과 스냅·야외 촬영 등에 어울리는 XF90㎜F2 R LM WR 등 단초점 렌즈, 왜곡이 적은 초광각 줌렌즈 후지논 XF10-24㎜F4 R OIS와 방진·방습·방한 기능을 갖춘 고성능 표준 줌렌즈 후지논 XF16-55㎜F2.8 R LM WR, 초망원 줌렌즈 후지논 XF100-400㎜F4.5-5.6 R LM OIS WR 등을 선정했다.

X-Pro2는 2430만 화소 X-Trans CMOS III 센서와 X Processor Pro를 탑재해 화소수를 큰 폭으로 뛰어넘는 고해상도의 사진 이미지를 제공한다. 방진·방습·방한 기능 탑재로 생활방수 기능을 지닌 후지논 렌즈와 결합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X-T10의 경우 움직이는 피사체에 특화된 빠른 AF 기능을 지원해 여행에서 일상 스냅·스포츠까지 다양한 촬영 상황에 대응한다고 후지필름은 설명했다. 촬영 편의성을 제공하는 자동모드도 주요 기능으로 꼽힌다.

■ 브라더, 레이저 복합기 무료 체험 진행

프린터·복합기 전문 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새로운 사무용 흑백 레이저 L5000 및 L6000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MFC-L6900DW' 흑백 레이저 무료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단, 이번 이벤트는 기업 고객에 한하며 기간은 최대 2주다.

서울 및 경인지역 소재 기업 중 최대 10개사를 선정해 최대 2주간 'MFC-L6900DW(L6000 시리즈)'와 함께 정품 소모품, 종합 프린팅 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브라더는 설명했다.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모션은 관련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MFC L6900DW.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 제공

L6000 시리즈는 최대 50ppm의 빠른 인쇄 속도와 최대 1,200x1,200dpi 인쇄 해상도를 지원한다. 구입시 기본으로 제공되는 인박스 토너로 약 2만매를 인쇄할 수 있다. 4종 토너 중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브라더에 의하면 L6000 시리즈의 경우 여러가지 옵션을 통해 다양한 확장성을 제공한다. 최대 520매의 표준 용지함에 옵션 용지함이나 타워 트레이(TT-4000) 옵션을 추가하면 2,080매까지 수용 가능하다. 적재함 및 분류함(stacking & sorting)이 탑재된 메일박스를 통해 각각의 편지함을 개인 사용자 및 그룹에 할당하면 여러 사용자가 한 대의 프린터를 공유할 수 있다. 이때 최대 1,050매의 용량을 지원한다고 브라더는 덧붙였다.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 관계자는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제품에 대한 장점을 알리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쌓으면 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다"며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체험 마케팅은 차별화된 제품을 알리는 최적화된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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