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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가2’ 출발” ‘무도’와 젝스키스의 만남

입력
2016.04.0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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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폼생폼사'란 노래로 인기를 누린 보이그룹 젝스키스. 한국일보 자료사진
1990년대 '폼생폼사'란 노래로 인기를 누린 보이그룹 젝스키스. 한국일보 자료사진

MBC ‘무한도전’ 제작진이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시즌2 계획을 1일 발표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무한도전’ 제작진이 섭외에 나선 가수는 1990년대 보이그룹 H.O.T.와 함께 활동하며 인기를 누렸던 젝스키스로 알려지면서 네티즌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00년 해체를 선언한 젝스키스가 다시 모여 노래하는 모습을 16년 만에 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1997년 1집 ‘학원별곡’을 낸 젝스키스는 ‘폼생폼사’ ‘커플’ 등의 노래로 인기를 누린 K팝 1세대 아이돌 그룹이다.

제작진은 이날 프로그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글을 남겨 “시즌1 때 아쉽게 출연하지 못했던 가수들의 무대에 대한 그리움과 시청자의 요청으로 ‘토토가’ 시즌2를 기획했고, 젝스키스를 섭외했다”고 알렸다.

젝스키스 섭외는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됐다. 젝스키스 해체 후 연예계를 떠난 고지용을 제외한 강성훈·김재덕·은지원·이재진·장수원 등 다섯 멤버를 따로 만나 출연 결정 및 스케줄 조율을 마쳤다. 제작진은 “고지용은 섭외를 준비 중으로 아직 만나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젝스키스 멤버들 측에 따르면 다섯 멤버들은 이달 은지원의 소속사 연습실에 극비리에 모여 이미 두 차례나 모여 컴백 무대를 연습했다. 고지용의 출연도 유력하다는 게 여러 관계자들의 얘기다.

올해 새로 시작될 ‘토토가’ 시즌2는 지난 2014년에 방송된 시즌1과 형식이 달랐다.

제작진은 “여러 가수를 한 날짜에 맞춰 한 무대에 보여드리는 건 여건상 어려워 젝스키스를 시작으로 시즌1에 출연하지 못한 가수를 각자 다른 콘셉트로 새로운 무대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정 녹화 날에 맞춰 출연 가수들이 모두 보여 공연을 꾸리는 게 아니라, 가수(팀)별로 따로 공연을 한다는 얘기다. 이 일환으로 제작진은 젝스키스의 게릴라 콘서트를 준비했다. 제작진은 “젝스키스 데뷔 날인 4월15일에 맞춰 진행해보면 어떨까 싶어 그 날짜에 맞춰 게릴리콘서트를 준비 중이었다”고 밝혔다. 젝스키스 멤버들을 비롯해 여러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젝스키스의 컴백 공연 장소는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이 유력하다. 하지만, 제작진은 “당일 즉흥성이 중요한 공연인데 미리 알려져 ‘젝스키스 게릴라 콘서트’의 계획 수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제작진은 ‘토토가’ 시즌2를 위해 H.O.T 멤버들과도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한도전’ 제작진의 ‘토토가’ 시즌2 발표에 네티즌은 SNS와 각종 연예게시판에 ‘젝스키스 ‘토토가’ 시즌2로 화려하게 컴백해주세요’(dacd****) 등의 글을 올려 젝스키스 재결합 무대에 관심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핑클 TT’(sijo****), ‘언타이틀 보고 싶다’(anna****) 등의 글을 올려 1990년대 활동했던 다른 가수들의 컴백 무대를 기대하기도 했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MBC '무한도전' 제작진이 1일 밝힌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시즌2 제작 입장.
MBC '무한도전' 제작진이 1일 밝힌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시즌2 제작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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