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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LPGA 진출은 아직…최저타수상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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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LPGA 진출은 아직…최저타수상에 도전”

입력
2016.03.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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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KLPGA 제공
이정민. KLPGA 제공

이정민(24ㆍBC카드)은 1992년생 잔나비띠 골퍼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장하나와 나이도, 팀도, 소속사도 같다. 이정민은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해 전반기에만 3승을 쓸어 담으며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 고진영(21ㆍ넵스)과 함께 다승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박성현(23ㆍ넵스)과 함께 먼저 1승을 올렸다. 25일 베트남에서 개막하는 2016시즌 KLPGA 3번째 대회 ‘더 달랏 at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이정민과 최근 이메일 인터뷰를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춤했던 지난해 후반기와 달리 체력이나 뒷심이 강해진 것 같다.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한 것도 있고, 초반이어서 체력적으로 힘이 부치지 않아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더 달랏 at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앞으로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전지훈련에서의 일과는 어땠나.

“겨울훈련은 1월 초부터 8주간 미국 서부 지역에서 했다. 지난해 드러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스윙과 퍼팅 교정 훈련에 집중했다. 후반기에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느낀 터여서 체력보강훈련도 열심히 했다. 훈련이 있는 날에는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주로 라운드, 샷 교정, 체력 운동을 반복적으로 했다. 특히 샷 교정과 체력 운동에 조금 더 힘을 쏟았다.”

-박성현, 고진영, 조윤지(25ㆍNH투자증권)와 함께 올 시즌 KLPGA를 주름잡을 선수로 거론된다. 본인의 강점은 무엇인가.

“내가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은 아이언 샷이다. 인내심과 집중력을 갖고 계획한 플레이를 해나간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믿는다.”

-경기와 훈련 이외의 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나. 레고를 들고 있는 사진도 본 적이 있다.

“경기와 훈련, 학업까지 병행하고 있어 특별히 많은 시간을 내서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은 못하고 있다. 시즌 중은 물론이고, 비시즌에도 전지훈련을 오랜 기간 소화하니 취미를 즐기기가 쉽지 않다. 최근에는 야구모자와 선글라스를 모으는 정도다.”

-벌써 1승을 거뒀다. 올해 목표는.

“승수나 기록을 의식하면 플레이 집중에 방해가 되는 것 같아 특별히 목표를 정해두진 않았다. 하지만 최저타수상(2015년 2위 71.09타, 1위는 전인지 70.56타)은 욕심이 난다. 최저타수를 기록한다는 말은 곧 스코어가 잘 나온다는 의미다. 타수를 줄이면 우승은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일단 2승을 위해 노력하겠다.”

-미국 진출은 생각해봤나.

“올해 LPGA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7월7일 개막)에 출전할 계획이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LPGA 2~3개 대회에 더 나가고 싶다. 물론 LPGA 본격 진출에 대해선 진지하게 고민해보지 않았다.”

박종민기자 mi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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