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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전성시대’ 술 누르고 편의점 매출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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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전성시대’ 술 누르고 편의점 매출 1위 도약

입력
2016.02.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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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편의점이 등장한 지 22년 만에 처음으로 도시락(사진)이 매출 1위로 등극했다. 술과 바나나맛우유 등 편의점의 절대 강자들을 누른 것이다. ‘혼밥족’이 늘어난데다 편의점들이 영양과 맛을 높인 자체 브랜드(PB) 도시락을 출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CU(씨유)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담배를 제외한 약 3,000개 품목의 판매 실적 분석 결과 ‘백종원 한판 도시락(3,500원)’의 매출이 가장 많았다.

‘백종원 매콤불고기정식(3,900원)’과 ‘백종원 맛있닭가슴살(3,900원)’도 각각 3위와 8위에 올라 도시락 상품이 매출 상위 10위 안에 3개나 포함됐다.

이전에는 품목별 매출 순위에서 소주 맥주 바나나맛우유 캔커피 등 주류와 음료가 상위권을 독식했다. CU 관계자는 “우리뿐 아니라 편의점 업계 전체에서 도시락이 매출 1위를 기록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CU는 여세를 몰아 이달 25일 자체 개발한 소스와 채소 샐러드를 곁들인 신제품 ‘백종원 매콤돈까스정식(4,500원)’도 선보일 예정이다.

편의점의 도시락 전성시대는 세븐일레븐에서도 비슷하다. 올해 들어 이달 21일까지 품목별 매출 분석 결과 ‘혜리 11찬 도시락’이 지난해 11위에서 다섯 계단이나 뛰어 올라 6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세븐일레븐의 도시락 전체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1배나 늘었다.

권영은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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