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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 임박… 아베 총리 NSC 소집 긴박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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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 임박… 아베 총리 NSC 소집 긴박한 대응

입력
2016.01.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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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11월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11월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정부는 28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임박설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해 대책을 논의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아베 총리는 이날 낮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및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장관,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리관저에서 NSC회의를 열고 북한정세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 미사일이 영공에 들어왔을 경우 파괴하기 위한 ‘파괴조치 준비명령’ 발령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함 ‘기리시마’가 27일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 기지에서 출항했다고 보도했다. 이지스함은 탄도 미사일을 추적, 요격할 수 있는 만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북한이 과거 핵실험을 실시할 때?미사일도 발사한 적 있다”며 “앞서 4차 핵실험을 했고 2월14일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만큼 전체 상황을 볼 때 뭔가 도발적 행동을 할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본의 발 빠른 움직임과 달리 미국 정부는 북한의 도발 자제를 촉구하면서 북한 의중 탐색에 집중했다. 빌 어번 국방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동을 자제하고 대신 국제적 의무와 약속을 이행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어번 대변인은 하지만 “정보사안에 대해선 언급할 수 없다”며 미사일 발사 임박설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삼갔다.

도쿄=박석원특파원 s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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