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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민생구하기 서명운동'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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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민생구하기 서명운동' 동참

입력
2016.01.2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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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그룹 사장단은 20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수요 사장단 회의'를 마치고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연합뉴스 제공

재계 인사들이 본격적으로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1,000만 서명운동'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기업, 건설, 여성경제인 단체 등 여러 경제인들이 서명운동 독려에 나서고 있다. 종교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도 동참했다.

민생구하기 서명운동은 지난 13일부터 38개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가 출범시킨 '국민운동 추진본부'가 진행하고 있다. 국회에서 계류중인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의 통과를 목표로 한다.

서명운동에 가장 적극적으로 앞장선 것은 삼성그룹이었다. 삼성그룹은 18일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서초사옥 1층에 서명운동 부스를 설치했다. 20일에는 매주 수요일 열리는 수요 사장단 회의를 끝낸 그룹 계열사 주요임원들이 서명에 동참하기도 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도 이날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주요 참여 단체는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건축사협회, 전문건설공제조합 등 17개로, 빌딩 내에 서명부를 설치해 회원사 임직원과 내방객들에게 직접 서명을 받는다. 더불어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서명운동도 함께한다는 방침이다.

여성 경제인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여성벤처협회, 여성발명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21세기 여성CEO연합, 여성경영자총협회 등 여성 경제인들이 참여하는 이 단체들은 21일 오전 서울 역삼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서명운동 동참 선언을 예정하고 있다. 경제계에 동참하는 여성경제인 명부를 전달하겠다는 뜻도 공개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은 전날인 19일 서명운동에 동참한다고 선언했다. 22일에는 제27회 정기총회를 통해 한기총 대의원들의 서명을 받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추진본부에 참여한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은행인연합회 등도 각자의 사무실에 부스를 마련하거나 회원사에 서명 동참을 요청하는 등 서명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전경련은 회장단이 속한 기업의 사옥에도 부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행보가 없었던 LG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등도 조만간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명운동에는 20일 오전 기준 온라인 서명이 6만여 명에 달했다. 오프라인 서명은 지난주까지 8,000명이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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