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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후쿠시마 연재를 시작하며

입력
2016.01.04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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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프리랜서기자 3인 현장취재

모스크바 ‘붉은 광장’ 바로 옆에 세워도 될 만큼 안전을 자신했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가 1986년 4월 26일 무지개빛 섬광을 내며 폭발했다.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은 무리한 테스트를 감행한 직원의 실수가 원인이었다. 발전소에서 30km 반경 내 지역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폐허 상태다.

25년 뒤 또 다른 봄날 3월 11일, 지진과 대형 쓰나미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을 덮쳤다.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의 상흔으로 누구보다 체르노빌 사고피해자들에 대한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나라, 그렇기 때문에 원전을 돌리면서도 ‘우리의 원전은 100% 안전하다’고 자신을 했던 나라가 바로 일본이었다.

올해는 역사상 최악의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난 지 각각 30년, 5년이 되는 해. 한국일보는 두 사고의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생생한 이야기들을 매주 1회씩 12주 동안 연재한다. 과연 지금 그곳들은 어떻게 변해있는지, 지금도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세계4위의 원전대국인 우리나라에 던지는 체르노빌과 후쿠시마의 메시지는 무엇인지.

이번 기획에는 한국의 김혜경, 일본의 히사노리 다무라, 프랑스의 피에르 엠마뉴엘 델레트헤 기자 등 3인의 다국적 프리랜서 기자들이 참여했다. 이중 김혜경 기자는 한국일보 출신으로 사회부 기자시절 후쿠시마 원전사고 현장을 직접 취재했으며, 이후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를 거쳐 현재 국경없는기자회 한국통신원 겸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일본 출신의 히사노리 다무라 기자는 주로 영상기반의 해외다큐멘터리 팀에서 조사작업 및 코디네이터 역할을 해왔다. 피에르 엠마뉴엘 델레트헤 기자는 영화영상 편집자와 미디어분석가를 거쳐 현재 일본에서 활동중인 프리랜서 사진기자로 가디언 산케이 등 다양한 매체에서 사진을 선보였다.

김혜경기자
김혜경기자
피에르 엠마뉴엘 델레트헤 기자
피에르 엠마뉴엘 델레트헤 기자
히사노리 다무라 기자
히사노리 다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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