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11년 만에 준공...22일 오후 4시부터 통행

전남 여수 돌산과 화태도를 잇는 화태대교가 공사 착공 11년 만에 개통한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국도 77호선 돌산-화태 간 연도교 가설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22일 오후 4시부터 통행이 시작된다.

돌산-화태간 연도교 가설공사는 2004년 12월 착공해 총 사업비 1,506억원을 투입했다. 해상교량 1개와 접속교, 육상교량 1개 등으로 이뤄졌으며 모두 4㎞에 걸쳐 왕복 2차로로 신설했다.

화태대교는 총길이 1,345m의 사장교로 주탑 높이가 130m에 달하며 강재(특수철강) 주탑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주탑과 주탑 사이 주경간장도 500m로 국내 사장교 중 인천대교(800m), 부산항대교(540m)에 이어 3번째로 길다.

화태대교가 개통되면 화태도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여수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화태도 주민들이 여수를 오가기 위해서는 하루 4차례 있는 여객선(돌산-화태)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이제는 차량으로 언제든지 오갈 수 있게 됐다. 화태도는 현재 346가구 722명이 거주하고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현재 여수시 화양과 적금, 고흥군 영남간 4개 현장에서 6개의 연륙연도교 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개도-백야와 화태-개도 등은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하태민기자 hamong@hankookilbo.com

api_db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