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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美 겨냥한 구체적이고 신뢰할만한 테러위협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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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美 겨냥한 구체적이고 신뢰할만한 테러위협 없어"

입력
2015.11.2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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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둔 25일 미국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미국 교통안전청 소속 폭발물 탐지견 발로우가 승객 짐 검사를 하고 있다. 애틀란타=AP 연합뉴스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둔 25일 미국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미국 교통안전청 소속 폭발물 탐지견 발로우가 승객 짐 검사를 하고 있다. 애틀란타=AP 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5일 “현재로서는 미국에 대한 구체적이고 신뢰할만한 테러위협이 없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 앞둔 이날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한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신뢰할만한 테러위협이 있을 경우 이를 국민들에게 곧바로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미국 정부가 국토안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국민들이 알았으면 한다”며 “미국 국민들이 걱정하는 것은 이해할만하지만, 미국의 정보기관들과 법 집행 당국은 초과근무까지 해가며 테러동향을 감시하고 전면적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 국민들은 통상적인 추추감사절 활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미국을 비롯한 국제연합군은 이슬람국가(IS)를 공습해 주요 지도자들을 제거하고 공급망을 차단했다”며 “IS에 대한 압박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우리는 결코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날 성명은 지난 13일 파리테러 사건 이후 미국민들 사이에 테러 공포가 확산되면서 공공장소에서의 대형 축제와 가족단위 행사가 집중돼 있는 추수감사절 기간의 통상적 연휴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을 우려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지후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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