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4일 ‘시ㆍ군 급수조정(20% 감량) 결과 분석회의’를 열고 물 사용량 20% 감량을 위한 대응계획 마련과 주민불편 최소화 방안을 모색했다. 충남도 제공/2015-10-14(한국일보)

충남 서북부 8개 시ㆍ군 제한급수가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도와 각 시군이 물 사용을 줄이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충남도는 14일 ‘시ㆍ군 급수조정(20% 감량) 결과 분석회의’를 열고 물 사용량 20% 감량을 위한 대응계획 마련과 주민불편 최소화 방안을 모색했다.

보령시는 아파트 단지 등에 대해 공급량을 조정하고, 각 가정 상수도 사용량 검침 때 계량기 밸브를 조정하기로 했다.

보령댐 물을 가장 많이 사용 중인 서산시는 사용량 감축 모범 아파트단지 사례를 발굴하고 고지대에서 단수상황에 대비해 가압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물 사용이 많은 가구에 대해서는 사용제한 검토와 마을상수도 재가동 등 지하수 대체 사용도 병행할 계획이다.

홍성군은 밸브 감압에 의한 급수 조정과 지하수 관정개발, 절수기 보급, 누수관 보수, 아파트 사용량 일일검침 등을 추진한다.

예산군은 절수기를 구입해 보급하며, 당진시는 아파트 동별 공급량 조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청양군은 비상급수 지하관정 이용을, 태안군과 서천군은 지속적인 주민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수자원공사는 가뭄 장기화 때 광역상수도 사용량 증가를 우려해 감압 및 누수 저감과 관광지의 물 다량 소비업종에 대한 절수기 강제 설치, 각종 행사 유보, 공공시설 물 사용량 강제 조정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송석두 부지사는 “국민안전처 등 중앙부처,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아래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악의 시나리오에 따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각 시 군도 주민들의 자율적인 절수운동이 확산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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