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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일상에 숨은 한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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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일상에 숨은 한글들

입력
2015.10.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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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중반의 트라이잽 컴퓨터와 한글 출력을 위한 한글 카드. 하헌국 소장. 국립한글박물관 제공
1980년 중반의 트라이잽 컴퓨터와 한글 출력을 위한 한글 카드. 하헌국 소장. 국립한글박물관 제공

국립한글박물관 1주년 특별전

569돌 한글날을 맞아 국립한글박물관이 개관 1주년 특별전시 ‘디지털 세상의 새 이름 ?코드명 D55C AE00’을 연다. ‘D55C AE00’은 국제 문자코드(유니코드)로 ‘한글’을 뜻한다.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전시는 컴퓨터의 보급 등의 과정에서 진행돼 온 한글 정보화의 역사를 소개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시 주제는 워드프로세서, 한글입력, 한글코드, 한글폰트, 말뭉치, 응용분야 등 정보화와 관련된 6개 분야다.

전시에서는 ▦초기 워드프로세서인 한글 2.0으로 찍어낸 가족신문 ▦국가 주도로 제작된 명필 워드프로세서 ▦한글 코드와 관련된 회의록 ▦각 분야별 전문가 및 일반인의 인터뷰와 에피소드 영상물 ▦한글 폰트의 현대화 과정을 보여주는 디자인 등이 소개된다.

관련 야외ㆍ문화행사도 마련됐다. 9,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한글모임마당에서는 한글관련 문화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한글문화장터’가 열린다. 장터에서는 한글을 주제로 한 디자인상품, 악세서리, 교구 등을 사거나, 한글 꽃다발 만들기, 다 읽은 책을 교환하는 책 나눔장 등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11일에는 ‘한글주간 특별 인문학교실’강의가 마련된다. 오후 1시부터 ‘훈민정음 시대의 역사’를 주제로 도현철 연세대 사학과 교수가, ‘세종의 창조리더십 이야기’를 주제로 박현모 세종대왕리더십연구소 교수가 강연에 나선다. (02)2124-6202

김혜영기자 sh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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