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지뢰도발 대응 등 치하

창군 이래 처음, 부사관 이하 56만여명 혜택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부사관 이하 모든 장병들에게 1박2일의 ‘특별휴가증’을 수여한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청와대는 “본인이 원할 때 개인 휴가를 연장해 (특별휴가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며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및 포격도발 사건에 단호히 대응한 것 등 군사대비태세 완비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애국심과 충성심을 치하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원사 이하 부사관과 병사 4개 계급 56만 여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장교와 준사관은 제외된다.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전 장병을 대상으로 특별휴가를 부여한 것은 창군 이래 처음이다.

특별휴가증을 받은 병사는 전역 전까지 시기를 선택해 휴가를 사용하거나 다른 휴가를 갈 때 휴가를 붙여 쓸 수 있다. 부사관은 1년 후인 내년 9월30일까지 휴가를 사용해야 한다. 박 대통령은 또 부사관 이하 모든 장병에게 격려카드와 특별간식을 돌릴 예정이다. 카드는 23일부터 각 부대로 배송된다. 특별간식은 김스낵과 멸치스낵, 전통약과 등 3종류로 구성돼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관저에서 키우고 있는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의 새끼 5마리 이름을 평화, 통일, 금강, 한라, 백두로 정했다고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공개했다.

김광수기자 rolling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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