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만여명→4만5286명…‘코코몽 어린이 테마열차’ 운행

내년 10월부터 부산도시철도 2호선에도 ‘포코팡 열차’ 운행

올해 들어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 부산-김해경전철 이용객이 지난해 보다 4.5%, 2011년 개통 대비 5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산-김해경전철㈜에 따르면 올해 하루 평균 이용객은 지난달까지 4만5,286명으로, 개통초기(2011년) 3만84명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다.

또 올해 들어 전국을 강타한 메르스 여파로 수요 증가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전년 대비 4.5%나 이용객 수가 증가하는 등 해마다 이용객이 늘고 있다.

부산-김해경전철은 2001년 하루 평균 이용객 3만명으로 출발해 2012년 3만3,659명, 2013년 3만8,112명, 지난해 4만3,228명 등 지속적으로 이용객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도시철도 민간사업자로는 처음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을 받아 안정성을 인정 받았으며, 무인경전철 시스템의 우수성을 국내외 244개 기관에 전파하기도 했다.

특히 17일 개통 4주년을 맞아 어린이에게 꿈을 심어주는 ‘코코몽 어린이 테마열차’(사진)를 1년간 하루 왕복 8차례 운행할 예정이다. 이 열차는 17일 오전 6시55분 김해 가야대역과 오전 7시39분 부산 사상역에서 첫 운행된다.

‘코코몽 열차’는 전철 외부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인 코코몽으로 래핑하고, 차량 내부 모니터에는 코코몽 만화 영상과 안전캠페인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별도 제작해 보여줄 예정이다. 또 다음달 중순에는 어린이테마열차 2탄으로 인기 만화인 ‘터닝메카드 열차’도 를 운행할 계획이다.

남훈 부산-김해경정철㈜ 대표이사는 “개통 4주년을 맞아 수송수요 증대와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어린이테마열차 운행과 페이스북ㆍ블로그 오픈, 블로그 기자단 모집, 경전철 미니가이드 제작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요증가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경전철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의 한 초등학생이 부산시장에게 캐릭터 열차 도입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진 이번 ‘코코몽 어린이 테마열차’ 운행은 도시철도에 대한 친근감 조성, 어린이 교통안전 의식고취, 철도 수요확보뿐만 아니라 부산의 관광 상품화를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캐릭터 열차 도입을 통해 부산의 어린이들이 행복할 수 있고, 차량 내부에는 어린이 교통안전 동영상 상영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의식을 고취할 계획”이라면서 “내년 10월부터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에도 ‘포코팡’ 캐릭터 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이동렬기자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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