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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외교위원장, 독도는 한국 땅 발언 문서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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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외교위원장, 독도는 한국 땅 발언 문서로 남긴다

입력
2015.06.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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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이 독도를 한국 영토로 인정한 사실이 공식 문서 형태로 남게 될 전망이다.

한미공공정책위원회(KAPAC) 이철우 위원장은 18일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을 면담한 직후 본보와 만나, “로이스 위원장이 지난달 재미한인지도자대회에서 ‘독도는 한국 영토’라고 확인한 자신의 발언 등을 정리한 서한을 대한민국 국회 나경원 외교위원장 앞으로 발송하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워싱턴에서 이 위원장이 진행을 맡고 찰스 랭글 등 미국 측 의원과 한국 국회의원(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모임에서 로이스 위원장은 “역사적 사실에 입각할 때 독도는 한국땅이다”, “한국의 동쪽에 있는 바다는 동해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은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며 한일 역사문제 전반에 걸쳐 한국에 대한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서한은 로이스 위원장 개인이 아닌 미 연방하원 명의로 발송될 것”이라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터무니 없는 주장을 일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 위원장이 지난 달 회의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워한다는 뜻을 전하자, 로이스 위원장이 당시 논의됐던 내용을 문서로 만들어 보내자는 데 흔쾌히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조철환특파원 chc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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