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가 제정한 제26회 팔봉비평문학상 수상자로 문학평론가 유성호(51ㆍ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ㆍ사진)씨가 선정됐습니다. 수상작은 시조 비평집 ‘정격과 역진의 정형 미학’(작가 발행)입니다.

팔봉비평문학상은 한국 근대비평의 개척자인 팔봉(八峰) 김기진(1903~1985) 선생의 유지를 기려 1990년 한국일보사가 유족이 출연한 기금으로 제정하고, 운영위원회가 엄정하게 수상자를 가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비평상입니다.

올해의 수상 비평집은 팔봉비평문학상 수상작 중 최초의 시조 비평집입니다. 올해로 등단 26년째를 맞은 유씨는 이 저서에서 현대시조의 활달한 자기갱신 과정을 관찰하며 그 안에서 발견되는 정격과 역진의 미학을 분석하고 질서화했습니다. 또 우리 시조의 세계문학장 내의 가능성을 진지하게 탐구함으로써 소외된 장르에의 관심을 높이고자 노력했습니다.

올해 심사는 김주연(숙명여대 석좌교수), 오생근(서울대 명예교수), 김인환(우송대 석좌교수), 정과리(서울대 영문학과 교수)씨가 맡았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를 드리며 시상식은 6월 17일(수) 오후 4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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