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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 달 세월호 1주기 추념 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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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 달 세월호 1주기 추념 기간 운영

입력
2015.03.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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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안전 교육 등 실시

광주시내 각급 학교에서 4월 한 달 동안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념행사가 진행된다.

3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다음 한 달을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념기간으로 정하고 각종‘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추모 리본을 부착하고 공문서에는 세월호 관련 표어를 기재해 추념하기로 했다.

우선 일선 학교에서는 아침ㆍ종례시간을 활용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4월 16일에는 중간놀이 시간에 학교별로 추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사전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수학여행은 소규모 테마형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학생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편지를 쓰고 UCC동영상을 만들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시간을 갖는다.

특히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에는 희생자를 추념하는 계기수업을 갖는데 장휘국 교육감도 직접 수업에 참가해 학생들과 만날 예정이다. 4월 15일에는 시교육청 직원과 학교장 등 80여명이 사고 현장인 팽목항을 방문해 분향하고 유가족을 위로한다.

이에 앞서 4월 9일에는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학부모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념 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는 전남대 철학과 박구용 교수 발제로 참사 이후 제기된 안전담론을 넘어 우리 교육의 미래지향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광주시교육청 김용배 정책기획관은 “안타깝게 희생된 교사와 학생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만 또 다른 세월호 참사를 막을 수 있다”며 “이번 추모 기간이 교육의 가치가 성과제일주의가 아니라 인간존중에 있음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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