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사장단회의 브리핑(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
오늘 사장단 회의에선 ‘마키아벨리 군주론과 경영자의 리더십’이란 주제로, 김상근 연세대 교수가 마키아벨리가 왜 저서를 지필했는 지에 대한 배경을 이야기했다. 마키아벨리는 피렌체 사람인데, 나폴리와 프랑스, 스페인에 의해 침범된 3번의 전쟁을 통해 약자가 강자와 만나 싸우는 요령과 권력을 잡아가는 방법을 관찰했다. 저자는 저서에서 강제적인 방법이 아닌 지혜와 동행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Q&A]
-국회에서 통과된 김영란법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
=내용을 아직 자세하게 들여다 보지 못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귀국했는데, 별 다른 이야기는 없었나?
=이번 출장 길에 비즈니스 카운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비즈니스 카운슬 회의는 미국에서 대공황을 계기로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해 기업인들이 모여 논의하고 자문하는 회의다. 이 부회장은 2013년6월에 정회원이 됐다.
또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산하조직인 반도체 오픈 이노베이션도 가본 것으로 안다. 또 현지에서 2~3개의 카드 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삼성페이에 대해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S6 스마트폰에 내장된 삼성 페이 결제 기능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을까 싶다.
-삼성그룹 채용은?
=각 계열사에서 각 사의 실적을 감안해서 뽑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도 경영환경이 작년만큼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수준 정도나 그 이하 수준이 될 것으로 보는데, 정확하게 집계를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계열사에서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각 계열사에서 판단해서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있는 곳은 알아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건희 회장의 건강상태는?
=변동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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