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토토가/2015-01-04(한국스포츠)

추억은 시청률을 한껏 높였다.

90년대 인기가요를 앞세운 MBC 무한도전이 시청률 20%를 넘어섰다.

박명수와 정준하 제안으로 마련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 무대는 온갖 화제를 양산하며 토요일 시청자 귀를 붙잡았다. 길에 이어 노홍철의 음주운전으로 구설에 올랐던 무한도전은 90년대 가요계를 쥐락펴락했던 김건모, SES, 엄정화 등을 앞세워 시청자 환호를 끌어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4일 무한도전 토토가(3일 방송) 시청률이 22.2%였다고 발표했다. 30대 여성 시청자 이상은씨는 “저 때가 좋았었는데”라며 90년대를 회상했다. 토토가 열풍에 SBS 스타킹(9.1%), KBS 불후의 명곡(7.7%) 시청률은 한자릿수에 머물렀다.

MBC는 시청률조사회사 TNmS 자료를 인용해 무한도전 토토가 시청률을 살펴보니 40대 여성(28.3%)이 주 시청자층이었고 50대 여성(22.3%), 40대 남성(21.5%), 30대 여성(21.3%) 순으로 시청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1990년대 청춘을 지냈던 30~50대 시청자가 토토가에 환호한 셈이다.

무한도전 토토가/2015-01-04(한국스포츠)

엄정화 노래 포이즌을 작곡한 주영훈도 토토가를 보면서 감격에 젖었다. 주영훈은 엄정화에게 “정화야. 오늘 토토가 보는데 왜 눈물이 핑 돌까? 오랜만에 춤추는 모습과 프렌즈 안무까지 완벽했어. 신곡 하나 해야겠는데”라고 말했다. 주영훈은 토토가에서 방송된 노래 화이트 러브, 나 어릴 적 꿈(이상 터보)도 작곡했다.

토토가 음원을 공개한 음원사이트 지니 실시간 순위를 살펴보면 포이즌은 4일 오후 4시 현재 1위를 지키고 있다. 김건모가 부른 잘못된 만남은 2위를 차지했고, 쿨이 부른 애상과 지누션의 말해줘는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위아래(5위)와 러브(8위)를 빼면 토토가 노래가 1위부터 12위까지 휩쓸었다.

잘못된 만남은 네이버뮤직에서 1위였다. 토토가에 소개된 노래는 1위부터 9위까지 석권했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무한도전 토토가/2015-01-04(한국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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