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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계속된 아시안게임 금빛 리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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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계속된 아시안게임 금빛 리허설

입력
2014.09.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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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계속된 아시안게임 금빛 리허설

추석 연휴에도 인천 아시안게임 금빛 리허설은 계속됐다.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5ㆍKT)는 세계선수권 개인전 첫 금메달을 명중시켰다. 그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제51회 세계사격선수권 남자 50m 권총 본선에서 60발 합계 583점을 쐈다. 이로써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에서 알렉산드르 멜레니에프(소련)가 세운 종전 세계기록 581점을 진종오가 34년 만에 갈아치웠다. 쾌조의 컨디션으로 본선을 통과한 진종오는 결선에서도 192.3점을 쏘며 우승했다.

앞서 진종오는 최영래(32ㆍ청주시청), 이대명(26ㆍKB국민은행)과 함께 50m 권총 단체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은 선수 3명의 예선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데 이대명이 561점을 기록했고 진종오가 556점, 최영래가 552점을 보탰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ㆍ연세대)도 메달 소식을 전했다. 손연재는 7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카잔 월드컵에 출전해 11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후프 결선에서 18.000의 고득점을 받아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개인 종합 5위(69.750점)에 오른 손연재는 세계 랭킹 1위 야나 쿠드랍체바와 2위 마르가리타 마문 등 러시아 정상의 선수들이 총 출동한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기량을 뽐내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손연재는 아시안게임 개막 이후인 오는 18∼27일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마지막까지 국제 대회에서 실력을 점검하고 귀국해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반면 한국의 전통적인 메달 밭 양궁은 세계 대회에서 숨 고르기를 했다.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파이널 2연패에 도전했던 오진혁(33ㆍ현대제철)은 8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남자부 8강에서 브래디 앨리슨(미국)에게 세트점수 5-6으로 졌다. 정다소미(24ㆍ현대백화점) 또한 여자부 8강에서 타티아나 세기나(러시아)에게 슛오프 끝에 5-6으로 석패했다. 당초 한국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일정 때문에 월드컵 파이널을 포기하려고 했으나 WA의 간청을 받아들여 출전했다. 김지섭기자 oni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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