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 수면 5시간 48분에 그쳐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교복 차림으로 줄 맞춰 앉아 수업을 듣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 학생들의 학습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회원국보다 2배 많지만 수면시간은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청소년인권단체 ‘아수나로’가 발표한 ‘2014 서울학생 휴식권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의 평균 수면 시간은 5시간48분으로 성인 평균(6시간53분)보다 1시간 이상 적었다. 미국(10시간26분) 핀란드(8시간31분) 스웨덴(8시간26분) 독일(8시간6분) 영국(8시간36분) 일본(7시간 42분) 등 OECD 주요 국가 중에서도 가장 적었다. 설문에는 서울지역 중ㆍ고등학생 2,919명이 참여했다.

휴식시간도 하루 2시간24분으로 성인 평균인 3시간18분보다 적었다. 반면 학습시간은 9시간33분으로 3~6시간에 그친 OECD 주요 국가보다 훨씬 많았다.

휴식을 방해하는 요소로는 학원 등 입시 관련 공부(34.6%)를 가장 많이 꼽았다. 부모ㆍ교사 등 어른들 눈치보기(24.8%), 뒤처질 것 같다는 불안감(19.8%)이 뒤를 이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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