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입소문으로 인한 매출이 1,000억원이 넘는다?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성화재 얘기다. 14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자동차보험 매출은 6,659억원. 이중 고객 입소문에 따른 매출이 1,292억원으로 전체의 19.4%를 차지한 것으로 자체 분석됐다. 친구나 가족, 친지 등 지인의 소개나 추천으로 보험에 가입한 경우가 ‘입소문 매출’로 분류됐다. 특히 올 상반기 매출 중에서는 입소문, 즉 지인 추천으로 판매된 비율이 22.7%(943억원)로 더 늘어났다. 이 덕에 삼성화재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매출에서도 1위에 올라섰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과거에는 인터넷으로 가입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하는 게 번거롭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보험료도 저렴하고 가입도 간편해 주위 소개로 온라인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사례들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특히 올 초 정보유출 사고로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이 전화영업(TM)에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TM영업을 하지 않는 삼성화재가 고객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보인다. 작년까지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 1위였던 동부화재는 올 상반기 2위로 밀려났다.

강지원기자 styl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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