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진주 남강은 밤마다 은은한 유등의 불빛으로 아름답게 빛났다. 남강에 유등 150여점을 띄우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열린 것. 임진왜란때 진주성 전투에서 남강에 유등을 띄워 성을 지켜낸 선조들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이 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지정됐다. 하이트진로는 이 행사장에 공급되는 맥주병에 축제를 알리는 포스터를 붙여 홍보하는 방식으로 축제를 후원했다.

하이트진로는 '부산 광안리 어방축제' '경북 포항 불빛축제' '제13회 효석문화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고성 수성문화제' '설악문화제' '보령 머드축제' 등 각종 지방자치단체 축제를 적극 홍보ㆍ후원해 오고 있다. 맥주병에 포스터를 붙이거나 지역신문 광고, 홍보차량 및 주류 지원 등을 통해 지자체와 함께 축제의 기쁨을 나누고 해당 축제를 발전시켜 하이트맥주의 '국민맥주' 이미지를 강화해 왔다.

지역의 인재를 키우는 활동도 하이트진로의 주된 사회공헌사업이다. 가장 오랜 기간 지속해 오고 있는 '이천시 장학금 조성사업'은 1998년부터 판매수익 일부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지난해까지 총 5억4,000만원을 이천시민장학회에 전달했다. 2008년 3월에는 대전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 대전시 교육청에 '창조적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금'을 전달하고, 지난해 9월에는 대전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제천시 참이슬 장학금, 고양시 인재육성 장학금, 이천 시민장학회, 서산교육청 영재육성 장학금, 속초시 애향장학금 등 전국 각 지역에서 꾸준히 장학기금을 마련해 지역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천안에서는 저소득가정에 중·고교생 교복지원을 위해 '참이슬 천안사랑 기금 2억 원 조성 협약'을 맺고 지난해 9월부터 매달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임직원 봉사활동도 활발하다. 지난달 하이트진로 홍천공장은 홍천소방서와 소매곡리 마을 주민과 함께 '1사1촌1관 화재 없는 안전마을 만들기' 행사에 참여했다. 천안지점은 2009년부터 매년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하고, 행사에 필요한 앞치마와 고무장갑, 생수, 소주, 맥주 등 용품을 지원했다.

특히 대전지점 직원들로 구성된 참이슬 봉사단은 지난해 대전시 자원봉사연합회와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을 체결하고 일곱빛깔무지개 봉사활동, 희망의 다리놓기 사업, 김장 담그기 행사, 대전현충원 봉사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맥주는 대중문화'라는 가치관 아래, '하이트 컬렉션'이나 영화계 지원 등 문화예술 분야 후원도 꾸준히 전개해 왔다. '하이트 컬렉션'은 2007년 설립된 하이트문화재단이 오랜 기간 수집해온 미술품들을 공개하기 위해 본사 건물에 개관한 문화공간이다. 이 곳은 한국의 설치 미술가 서도호와 1세대 조각가 권진규, 세계적 팝 아티스트 제프 쿤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과 맥주제품의 결합을 시도해 왔는데, 지난달 1일에는 하이트와 진로의 합병을 기념해 이동기와 최윤정, 여동헌 등 유명 팝아트 작가 3인과 손잡고 '하이트 컬렉션 스페셜에디션'을 출시한 바 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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