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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만들기 연예인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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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만들기 연예인도 나섰다

입력
1995.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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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심철호·이상룡·유인촌·현석­정원식 후보/손숙·김인문·서유석·정한용·김병조­조순 후보/송재호·윤석화·김흥국·김형곤·이영자­박찬종 후보/자신의 인기로 표몰이… 지원유세·홍보모델 등 앞장서울시장 만들기에 주요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11일 본격적인 지방선거 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연기자 가수 코미디언등이 자신의 인기와 지지를 후보의 표로 연결시키기 위해 뛰고 있다. 이들은 선거유세장에서 지원연설을 하거나 광고모델로 나서는등 큰 몫을 하게 된다.

민자당 정원식 후보는 최영한(예명 최불암) 이순재 정주일(예명 이주일)의원을 주축으로 유인촌 현석(연기자) 이상룡(MC) 심철호(코미디언)등이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 조순 후보를 지지하는 연예인은 손숙(연극인) 정한용 김인문(연기자) 서유석(가수) 김병조(코미디언)등이다. 주로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을 지지해 왔던 이들은 지금도 민주당에 대한 애정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소속의 박찬종 후보를 지지하는 연예인은 폭이 넓으며 비교적 젊은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기자 강만희가 박 후보 선거운동 특별보좌로서 문화연예계 창구역할을 하면서 많은 연예인을 확보하고 있다.

송재호 최주봉 윤석화 김추련 손창민(연기자) 현인 김종찬 김흥국(가수) 김형곤 이영자 이성미 박미선(개그맨)등이 이 진영에서 뛰고 있다.

대중문화에 대한 인식변화와 함께 유세등에서 인기스타의 대중동원 능력을 높게 평가하게 된 정치권은 연예인과 손잡기 위해 활발한 교섭을 벌이고 있다. 예를 들어 모 정당은 연기자 하희라 최진실을 선거운동원으로 영입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CF나 드라마촬영이 특히 많은 6월이라 연예인동원이 쉽지 않은데다 제한된 선거자금으로 그들이 요구하는 고액출연료를 지불하기가 힘들어 연예인동원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친분관계 때문에 선거운동에 뛰어든 연예인도 있다. 박상원 이재룡의 경우 같은 MBC탤런트 18기인 이재훈의 아버지 이용희씨가 충북지사후보(민주당)로 출마하자 출연료를 받지 않고 지지광고의 모델로 나서기도 했다.<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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