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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18 망언’에 지지율 출렁… 한국당 25.7%로 하락, 민주당 40%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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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18 망언’에 지지율 출렁… 한국당 25.7%로 하락, 민주당 40%대 회복

입력
2019.02.14 14:47
수정
2019.02.15 00: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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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13일 중앙윤리위원회를 열어 '5·18 망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진태(왼쪽부터), 김순례, 이종명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한국당은 14일 2차 회의를 열어 이들 의원에 대한 징계 문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13일 중앙윤리위원회를 열어 '5·18 망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진태(왼쪽부터), 김순례, 이종명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한국당은 14일 2차 회의를 열어 이들 의원에 대한 징계 문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5ㆍ18 망언’의 여파로 여야 지지율의 희비가 엇갈렸다. 30%를 넘보던 한국당 지지율은 20% 중반으로 떨어졌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0%선을 회복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2.5%포인트)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3.2%포인트 하락한 25.7%로 집계됐다.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고, 대구ㆍ경북(15.5%포인트), 부산ㆍ울산ㆍ경남(8.3%포인트), 60대 이상(9.7%포인트)과 학생(12.2%포인트) 층의 하락폭이 특히 컸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0%포인트 오른 40.9%를 기록해 40% 선을 다시 회복했다. 정의당은 0.3%포인트 상승한 6.5%로 바른미래당을 다시 앞섰다. 바른미래당은 1.2%포인트 내린 5.6%, 민주평화당은 0.4%포인트 내린 2.5%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0.8%포인트 내린 49.6%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혁신성장ㆍ경제활성화 행보와 실업률 상승, 역전세난 등 고용ㆍ민생 악화 소식이 각각 긍정적,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여권에서 추진하는 ‘5ㆍ18 민주화운동 왜곡 처벌법’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5%였다. 반대는 34.7%로 나타났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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