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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평가단]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법타령하면서 물타기! 그 밥에 그 나물”

입력
2019.02.02 04:4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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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손혜원(왼쪽) 무소속 의원과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ㆍ한국일보 자료사진
Figure 1손혜원(왼쪽) 무소속 의원과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ㆍ한국일보 자료사진

손혜원 무소속 의원과 장제원,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이해충돌 논란을 계기로 여야 주요 정당과 의원들이 '국회의원 등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입법 추진을 앞다퉈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이런 움직임을 어떻게 보십니까.

●여인싸 ★

민주 대 반민주, 선 대 악의 대결이라는 정치 레토릭은 이제 접을 때. 이익집단이 국회라는 그라운드 위에서 국회의원이라는 선수를 통해 다투게 하라. 이해충돌방지라는 미명하에 행정부만 강해지는 법개정 반대!

●가짜뉴스 공장장 ★★

취지는 십분 이해하나 현실성은 의문. 손갑순(손혜원 의원 본명)씨가 시도한 재단설립 통한 미꾸라지 전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특히 지역구 의원들 행위 자체가 지역발전을 위한 것인지라?

●광화문연가 ★

사학재단 관련자가 교문위에, 재판 당사자가 법사위에 앉아있는 코미디부터 끝내야 하지 않을까? 이해충돌 문제는 정당과 정치인의 수준 문제이지 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국회가 자성한다는 점은 인정하나, 왜 자성은 문제없는 의원들만의 몫인가?

● 쪼쪼아빠 ★★★

여론 비판을 의식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의 입법추진은 비판받을 수 있으나 이를 계기로 정치인과 공직자의 이해충돌을 방지할 장치가 강화된다는 점은 긍정. 다만, 입법과정에서 취지대로 안 될 우려는 나만의 기우일까?

●정치야 놀자 ★

그동안 법이 없어서 그랬을까? 법 이전에 상식으로 판단해도 될 일을 뜬금없이 법타령... 참 무책임한 사람들. 법타령하면서 물타기하려는 사람도, 손혜원 욕먹을 때마다 뜨끔한 사람도, 모두 그 밥에 그 나물.

●기묘한 여의도 이야기 0

윤리적 문제를 입법으로 구체화할 때는 충분한 논의가 반드시 선행돼야 하는데 지금의 정쟁 상황에서 합리적 논쟁은 기대하기 어려움. 갑자기 입법한다고 누가 내용이나 알런지... 시간 좀 걸리더라도 김영란법 수준의 진통이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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