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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친환경차까지 공략…"수입차 시장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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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친환경차까지 공략…"수입차 시장 1위 수성"

입력
2019.01.17 16:35
수정
2019.01.17 19:1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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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19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19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마틴 슐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부사장이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 EQ'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더 뉴 EQC’를 타고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마틴 슐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부사장이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 EQ'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더 뉴 EQC’를 타고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EQ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더 뉴 EQC’ 등 4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포함해 총 14종의 신차를 국내 출시한다. 지난해 국내 수입차 단일 브랜드 최초로 연간 7만대 판매 기록을 세운 벤츠는 올해도 친환경차를 주축으로 신차를 대거 투입, 국내 수입차 시장 1위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그는 올해 벤츠의 주요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성과 중 가장 기쁜 일은 벤츠 성공의 주요 요인이 한국이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한 실라키스 사장은 올해를 벤츠 전기차 브랜드인 ‘EQ의 해’로 삼고, 최초 순수 전기차인 더 뉴 EQC와 함께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최대 4종의 PHEV 모델을 추가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더 뉴 EQC 출시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 구현에 필수적인 충전 서비스도 함께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형 충전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차지’는 EQC 구매고객을 위한 서비스로, 전국의 충전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멤버십과 충전 전문가가 문의 사항을 1대1로 해결해주는 맞춤형 충전 컨설팅 서비스 ‘EQ 컨시어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실라키스 사장은 더 뉴 EQC 외에도 9종의 신차와 6종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 경쟁력을 갖춘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 뉴 A-클래스 세단과 더 뉴 GLE,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등 전 라인업에 걸쳐 30개 이상의 새로운 트림도 추가한다.

벤츠는 올해 고객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고성능차 전시 공간인 AMG 퍼포먼스 센터와 디지털 전시장을 늘리고 기존 대비 절반 수준인 30분 만에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익스프레스 서비스’도 출시한다. 벤츠는 350억원 규모의 부품물류센터 확장 공사가 올 상반기 마무리되면 안정적인 부품 공급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라키스 사장은 “올해 몇 대를 파느냐의 목표는 2차적인 목표”라며 “최우선 순위 목표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애프터서비스, 네트워크 투자, 인력 충원과 직원 훈련을 통해 품질과 고객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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