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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사랑한 ‘그림책 작가’ 존 버닝햄 폐렴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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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사랑한 ‘그림책 작가’ 존 버닝햄 폐렴으로 별세

입력
2019.01.0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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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 존 버닝햄과 부인 헬렌 옥센버리. 존 버닝햄 홈페이지
그림책 작가 존 버닝햄과 부인 헬렌 옥센버리. 존 버닝햄 홈페이지
국내 출간된 존 버닝햄의 그림책 '호랑이가 책을 읽어준다면' 표지. 미디어창비 제공
국내 출간된 존 버닝햄의 그림책 '호랑이가 책을 읽어준다면' 표지. 미디어창비 제공

20세기 최고 그림책 작가로 사랑 받은 영국의 존 버닝햄이 지난 4일(현지시간) 폐렴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버닝햄의 대리인은 지난 7일 그의 죽음을 최종 확인했다. 버닝햄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놀라게 하며, 또 화나게 했던 진정으로 멋지고 독창적인 남편이자 아버지, 할아버지를 잃었다”고 애도했다.

1936년 영국 서리주 파넘에서 태어난 버닝햄은 부모와 주거용 트레일러에 살며 학교를 9번이나 옮겨 다녔다. 삽화가가 된 그는 1963년 그림책 ‘깃털없는 기러기 보르카’로 데뷔해 영국의 권위 있는 ‘케이트 그린어웨이 메달’을 받았고, 1970년 그림책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로 같은 상을 받았다.

이 외에 한국에도 소개된 ‘지각대장 존’, ‘우리 할아버지’, ‘내 친구 커트니’ 등 50여년간 60권 이상의 그림책을 발간했다. 버닝햄은 2005년과 2006년 책 발간 기념회 참석차 한국을 찾기도 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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