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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 한국 여성 최초 아시아연맹 부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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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 한국 여성 최초 아시아연맹 부회장 당선

입력
2018.12.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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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소프트볼연맹 부회장에 선출된 김은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 대한야구소프트볼연맹 제공
아시아소프트볼연맹 부회장에 선출된 김은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 대한야구소프트볼연맹 제공

김은영(49)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이 한국 여성 최초로 아시아소프트볼연맹(SA) 부회장에 당선됐다.

김 부회장은 지난 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그랜드 밀레니엄 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아시아소프트볼연맹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부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다. 기업인 출신으로 지난 2013년 여성 최초의 대한야구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던 김 부회장은 잠시 협회를 떠났다가 2016년 통합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 지난 2월 복귀해 소프트볼을 맡았고, 이번에 아시아소프트볼연맹 부회장에도 한국 여성 최초로 선출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 부회장은 국내에선 소프트볼 저변 확대에 힘썼고, 대외적으론 전임 집행위원회 및 회원국과 교류에 앞장서면서 단기간에 한국 소프트볼의 위상을 끌어 올렸다는 평을 받는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항소위원 자격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아시아소프트볼연맹은 이번 총회에서 ‘소프트볼 아시아’로 명칭을 바꾸고 아시아권 소프트볼 보급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과 회원국에 대한 지원을 약속해 김 부회장의 선임은 한국 소프트볼 발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 2년간 소프트볼의 현재를 고치는 데 주력했다. 이제 미래를 만드는데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면서 “국내 인프라 활성화를 우선으로 한국 소프트볼팀이 올림픽에서 태극기를 휘날릴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몰표로 하고 있는 소프트볼대표팀은 내년 4월 열리는 아시아소프트볼선수권대회를 통해 올림픽 아시아지역 1차 예선에 나선다. 이 대회 상위 6개팀과 오세아니아 예선을 통과한 2개팀이 9월 2차 예선을 치러 최종 올림픽 출전팀을 가린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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