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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석 김혜경 “힘들고 억울해… 진실 밝혀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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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석 김혜경 “힘들고 억울해… 진실 밝혀지길”

입력
2018.12.04 10:19
수정
2018.12.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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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의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4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의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4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의 주인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씨는 4일 이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씨는 검찰청에 들어서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진실이 밝혀지길 바랄 뿐”이라고 답했다. 이어 계단을 오르며 “힘들고 억울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씨는 올해 4월 더불어민주당의 경기지사 예비후보 경선에서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에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6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허위사실을 이 트위터 계정으로 퍼뜨려 문 대통령과 준용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최근 김씨가 이 계정으로 글을 작성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지만, 찾지 못했다.

앞서 경찰은 조사 결과 ‘혜경궁 김씨’의 계정 주인을 김씨로 보고 2013년부터 최근까지 이 지사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이 지사와 경쟁 관계에 있는 정치인을 비난하는 글을 다수 올려온 것으로 결론 내렸다. 경찰은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명예훼손 등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김지은 기자 lun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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