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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열애 인정 갈등’ 큐브와 결국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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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열애 인정 갈등’ 큐브와 결국 결별

입력
2018.10.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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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 중인 가수 현아와 이던.
교제 중인 가수 현아와 이던.

가수 현아가 열애 인정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었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큐브)를 결국 떠난다.

큐브는 15일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큐브가 지난달 13일 현아와 또 다른 소속 가수 이던의 퇴출을 발표한 뒤 한 달여 만의 결정이다. 이던은 큐브와 잔류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아와 아이돌그룹 펜타곤 멤버인 이던은 지난 8월 불거진 열애설을 큐브가 부인하자 “팬들에게 솔직하고 싶다”며 교제 사실을 밝혀 파장이 일었다.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 인정은 거센 후폭풍을 불렀다. 큐브는 현아와 이던의 예정된 활동을 취소했다. 큐브가 두 사람의 퇴출을 발표한 뒤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그러자 큐브는 몇 시간 만에 “두 사람의 퇴출은 결정된 바 없다”고 입장을 뒤집는 촌극을 벌여 비판을 받았다.

큐브와 계약 관계를 정리한 현아는 힙합 레이블인 AOMG 합류설이 돌기도 했으나 이 회사는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현아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던과 찍은 사진을 올려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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