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멜라니아 “나는 집단 따돌림 가장 많이 당한 사람”

알림

멜라니아 “나는 집단 따돌림 가장 많이 당한 사람”

입력
2018.10.12 07:49
0 0
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5일(현지시간) '피스 헬멧'(동그란 챙이 달린 흰색 모자)를 쓰고 케냐 나이로비의 사파리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5일(현지시간) '피스 헬멧'(동그란 챙이 달린 흰색 모자)를 쓰고 케냐 나이로비의 사파리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나는 전세계에서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을 가장 많이 당하는 사람 중의 한 명"이라며 밝혔다.

멜라니아 여서는 11일(현지시간) 방영된 미국 ABC 뉴스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사이버불링(cyberbullying·온라인 공간에서의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모델 출신인 멜라니아 여사는 인터뷰에서 "사이버 공간에서 사람들이 나에 대해 뭐라고 말하는지 살펴보면 내가 왜 세상에서 가장 따돌림과 괴롭힘을 많이 당하는 사람 중의 한 명인지 알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이유 때문에 자신이 사이버불링 근절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사이버 공간에서 특정인에 대해 집단적으로 따돌리고 괴롭히는 행위로부터 아동들을 보호하자는 취지의 '비 베스트(Be Best)'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방영된 ABC 뉴스 인터뷰는 이달 초 멜라니아 여사의 아프리카 순방 기간 현지에서 이뤄진 것이다.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 내부의 상호 신뢰성과 관련해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이 아직 백악관 안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대통령 측근 중에서 내가 신뢰할 수 없는 사람에 대해서는 대통령에게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런 사람 중 일부는 더이상 백악관에서 일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앞으로 6년을 더 백악관에서 생활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멜라니아 여사는 예상된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나의 남편이 이 나라를 위해 믿을 수 없이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나는 미국 국민이 성공하기를 원하기에 남편이 무엇을 결정하든지 그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백악관에서 지내는 것이 정말 좋고, 이런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ABC 뉴스는 12일 멜라니아 여사 인터뷰 2부를 방영할 예정이다.

뉴시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