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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비바, 제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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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비바, 제인 外

입력
2018.09.13 16:53
수정
2018.09.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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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비바, 제인

개브리얼 제빈 지음ㆍ엄일녀 옮김. 유명 정치인과 젊은 여성 인턴 아비바의 스캔들. 그러나 후폭풍은 유독 그녀에게만 몰아친다. 세상의 이중잣대는 아비바의 품행을 지적하기 바쁘고, 대중의 관음증은 그녀가 저지른 단 한번의 실수를 놓아주지 않는다. 루페ㆍ400쪽ㆍ1만4,800원

▦ 헤밍웨이

백민석 지음. 소설가 백민석이 헤밍웨이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4개 나라를 탐방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쿠바 아바나까지 그의 작품들이 탄생한 곳에서 하드보일드 미학, 모히토, 투우 등 헤밍웨이가 남긴 문화적 유산을 생애와 더불어 조명한다. 아르테ㆍ332쪽ㆍ1만8,800원

▦ 청년시절

J.M. 쿳시 지음ㆍ왕은철 옮김. 노벨문학상 수상자 쿳시가 처음 선보인 자전소설 3부작이다. 3부작 중 두 번째인 ‘청년시절’은 혁명으로 혼란하던 남아프리카를 떠나와, 런던에서 진정한 예술가로 발돋움하던 그의 20대 시절을 다루고 있다. 문학동네ㆍ288쪽ㆍ1만3,800원

▦ 2미터 그리고 48시간

유은실 지음. 그레이브스병과 살아가는 열 여덟 살 정음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고 난 48시간 동안은 누구와든 2m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 고립된 정음이에게서 ‘아픈 몸’을 비정상으로 보는 시선이 잘 드러난다. 낮은산ㆍ160쪽ㆍ1만1,000원

▦ 시트콤

배준 지음. 제1회 자음과 모음 경장편소설상 수상작이다.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학생과, 선생, 학부모 등 다양한 인물들이 벌이는 촌극을 그리고 있다. 인물의 말과 행동에 중심을 두고, 한국의 세태를 노골적이면서도 극단적으로 드러낸다. 자음과 모음ㆍ280쪽ㆍ1만3,000원

교양ㆍ실용

▦ 시간여행

김필영 지음. 시간이론은 ‘시간이 흐른다’는 3차원주의와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는 4차원주의로 구분된다. 저자는 과학만 아니라 철학적인 관점으로 둘 사이에 벌어지는 논쟁을 소개하고, 근대 시간이론과 3차원주의를 결합한 새로운 3차원주의를 제시한다. 들녘ㆍ359쪽ㆍ1만9,000원

▦ 서울 평양 스마트시티

민경태 지음. ‘언제까지 북한의 저임금에 기댄 남북 경제협력에 매달릴 것인가?’ 한반도 광역경제권 구상으로 남북 동반 성장이라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한다. 평양을 4차 산업혁명 도시로 만들자는 주장은 절대 실현 불가능한 게 아니다. 미래의창ㆍ288쪽ㆍ1만7,000원

▦ 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

나카노 노부코 지음ㆍ김해용 옮김. ‘단결이 차별을 만든다’ 뇌과학자인 저자의 결론이다. 인간은 종(種)을 존속하기 위해 타인을 배제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그 원인으로 살아남기 위해 약한 사람을 공격해야만 하는 환경을 지적한다. 동양북스ㆍ192쪽ㆍ1만2,500원

▦ 세속성자

양희송 지음. 대형교회의 세습, 성추문 등 사건 사고가 터져 나오는 때 한국 기독교가 가야 할 길을 모색한다. 성벽 안은 신앙이요, 성벽 밖은 불신이라는 이원론을 깨고 오히려 성벽 내의 맹신을 드러내자고 주장한다. 그들을 ‘세속성자’라 부르자는 것. 북인더갭ㆍ252쪽ㆍ1만4,000원

▦ 결정의 본질

그레이엄 앨리슨 외 지음ㆍ김태현 옮김. 그레이엄 앨리슨 하버드 대학교 교수의 대표작이다. 국가의 행위를 분석하는 세 가지 모델을 제시한다. 합리적 행위자, 조직행태, 정부정치라는 세 안경을 쓰고 국가의 정책결정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모던아카이브ㆍ592쪽ㆍ2만9,800원·

어린이ㆍ청소년

▦ 다음 세대를 위한 북한 안내서

서의동 글ㆍ김소희 그림. 편견을 벗어나 북한의 어제와 오늘을 제대로 보려는 첫 시도이다. 28년차 기자이기도 한 저자는 통일부와 외교부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남북이 공유하는 역사, 북한의 지리, 사람살이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아낸다. 너머학교ㆍ172쪽ㆍ1만5,500원

▦ 착한 모자는 없다

이기규 글ㆍ최미란 그림. 2120년 달에 세운 도시 ‘셀레네’를 배경으로 촛불혁명과 민주주의를 풀어낸다. 학교 폭력을 당하고 무기력하게 지내던 이든이 곳곳에서 벌어지는 통제와 조작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를 찾아간다. 휴먼어린이ㆍ228쪽ㆍ1만2,000원

▦ 귀여운데 오싹해 심해생물

소시니 겐지 지음ㆍ정인영 옮김. 어두컴컴하고, 수온도 낮고, 산소도 거의 없는 심해에는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을까? 70 종류가 넘는 심해의 생물들을 소개한다. 어떻게 수압을 견디는지, 왜 반짝반짝 빛을 내는지 등 특징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아울북ㆍ176쪽ㆍ1만2,000원

▦ 악플러 임명장

신채연 글ㆍ김수연 그림. 어느 날 엄친아 동현이에게 ‘악플러 임명장’이 도착한다. 순간 전학 온 서준이가 봄이와 친하게 지내는 게 싫어 인터넷에 기분 나쁜 말을 쏟아낸 게 떠오른다. 잘못 배달된 임명장은 그냥 무시해버리면 되는 걸까? 파란정원ㆍ144쪽ㆍ1만원

▦ 감자가 맛있는 까닭

서정홍 지음. 경남 합천 황매산 기슭에서 농사 짓는 서정홍 시인의 첫 청소년 시집이다. 자연 속에서 땀 흘리며 정직하게 일하는 사람들, 외진 산골 마을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농촌 청소년들의 이야기다. 농부로서의 철학이 가득 담겨있다. 창비교육ㆍ112쪽ㆍ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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