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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의성 "화해와 치유 말할 수 없는 재단…즉각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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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의성 "화해와 치유 말할 수 없는 재단…즉각 해산"

입력
2018.09.07 17:58
수정
2018.09.0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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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의성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화해치유재단 해산 및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뉴스1
배우 김의성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화해치유재단 해산 및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뉴스1

배우 김의성이 7일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을 위한 1인 릴레이 시위에 동참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앞에 도착해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석했다.

윤미향 정의연 대표에게 권유 받아 이번 시위에 동참했다는 김씨는 시위 전 기자들과 만나 "화해와 치유를 이야기할 수 없는 사람들이 화해와 치유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코미디"라며 "피해자 중심으로 사과하지 않고 국가 중심으로 처리하려고 한다는 것이 이해가지 않는다"고 했다.

위안부 피해자들에게는 "다들 고령이신데 더 시간이 가기 전에 이 문제가 잘 해결이 됐으면 좋겠다"며 "피해자에 대한 진실한 사죄, 배상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씨는 이날 약 한시간 가량 1인 시위를 벌였다.

배우 김의성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앞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의 '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을 위한 2차 국민행동'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 김의성은 최근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친일파 이완익 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연합뉴스
배우 김의성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앞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의 '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을 위한 2차 국민행동'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 김의성은 최근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친일파 이완익 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연합뉴스

정의연이 참가자를 모집해 벌이는 이번 릴레이 시위는 화해치유재단 즉각해산을 위한 2차 국민행동의 일환이다. 외교부 청사와 화해치유재단 앞에서 각각 1인 시위를 한다. 지난 3일에는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92) 할머니가 첫 외교부 앞 시위를 벌였다. 김씨는 윤미향 대표가 권해 나서게 됐다.

정의연에 따르면 김씨는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문제해결을 약속으로 구입한 티볼리 차량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기증하며 위안부 피해자들과 연을 맺었다. 현재 이 차량은 위안부 피해자들이 수요시위나 병원에 이동할 때 사용되고 있다고 정의연은 전했다.

배우 김의성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앞에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역연대'가 주도하는 릴레이 1인시위에 참석해 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을 촉구하고 있다. 화해·치유재단은 지난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따라 일본이 출연한 10억엔으로 설립됐으나, 졸속 합의 논란과 함께 출연금 반환 및 재단 해산을 요구하는 지적이 나오면서 현재 실질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뉴시스
배우 김의성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앞에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역연대'가 주도하는 릴레이 1인시위에 참석해 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을 촉구하고 있다. 화해·치유재단은 지난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따라 일본이 출연한 10억엔으로 설립됐으나, 졸속 합의 논란과 함께 출연금 반환 및 재단 해산을 요구하는 지적이 나오면서 현재 실질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뉴시스

김씨는 자신이 출연 중인 드라마 출연금 일부를 정의연에 전달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화해·치유재단은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따라 일본이 출연한 10억엔으로 설립됐으나, 졸속 합의 논란과 함께 출연금 반환 및 재단 해산을 요구하는 지적이 나오면서 현재 실질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배우 김의성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앞에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역연대'가 주도하는 릴레이 1인시위에 참석해 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을 촉구하고 있다. 화해·치유재단은 지난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따라 일본이 출연한 10억엔으로 설립됐으나, 졸속 합의 논란과 함께 출연금 반환 및 재단 해산을 요구하는 지적이 나오면서 현재 실질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뉴시스
배우 김의성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앞에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역연대'가 주도하는 릴레이 1인시위에 참석해 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을 촉구하고 있다. 화해·치유재단은 지난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따라 일본이 출연한 10억엔으로 설립됐으나, 졸속 합의 논란과 함께 출연금 반환 및 재단 해산을 요구하는 지적이 나오면서 현재 실질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뉴시스

정의연은 "화해치유재단은 아무런 사업도 진행하지 않은 채로 사무실 운영비와 인건비로 일본 정부의 위로금 10억엔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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