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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미스코리아] 상금 2억4,000만원... 미코 출신 첫 심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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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미스코리아] 상금 2억4,000만원... 미코 출신 첫 심사위원장

입력
2018.07.05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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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8 미스코리아 본선 참가자들이 최종 리허설에서 드레스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김주성 기자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8 미스코리아 본선 참가자들이 최종 리허설에서 드레스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김주성 기자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여느 해와 다른 환경 속에서 치러졌다. 상금 총액이 크게 늘었고, 새로운 선발 방법이 적용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했다.

4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무대에 오른 후보자는 32명이다.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국내 13개, 미국 등 해외 4개 지역에서 열린 지역 예선을 통과한 이들은 50명이었다. 이들은 경기 용인시 ABL생명연수원에서 합숙 교육을 받았고, 1차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 32명이 정해졌다.

전문가들이 참여한 1차 심사는 비주얼과 인성, 지성 평가로 이뤄졌다. 미스코리아 사상 처음으로 ‘국민 투표’를 도입해 일반인의 의사가 본선 진출자 결정에 반영되도록 했다. 온라인으로 실시된 국민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2명은 전문가 심사와 무관하게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국민 투표는 본선 인기상 배점의 50%를 차지하기도 했다.

후보자들이 추첨을 통해 드레스와 수영복을 골라 입던 규칙도 바뀌었다. 1차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1~16위에게 순위대로 드레스 선택 우선권을 줬다. 심사위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후보자가 자신에게 알맞다 생각하는 드레스를 먼저 고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수영복은 참가번호 순으로 8명씩 조를 짜서 조별로 동일한 수영복을 입게 했다. 각 조의 조장이 추첨을 통해 우선권을 행사하고 조원의 의견을 들어 수영복을 선택하도록 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심사가 더 꼼꼼해진 만큼 상금은 크게 늘렸다. 상금 총액은 지난해 4,200만원(진 2,000만원·선 2명 각 500만원·미 4명 각 300만원)에서 2억4,000만원으로 5배 이상 늘었다. 진은 1억원(장학금 5,000만원 포함), 선은 3,000만원(장학금 1,000만원), 미는 2,000만원을 각각 받게 됐다. 장학금은 대학 진학, 어학 연수, 해외 유학 등과 관련한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지급한다. 장학금 제도는 올해 처음 도입됐다.

미스코리아 출신이 심사위원장을 맡은 것도 달라진 모습이다.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성령은 1988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했다. 미스코리아 선배가 미스코리아 선발에 적극 참여하는 새로운 전통을 만들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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