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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말디니 사건 고의성 인정 "황선홍 부상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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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말디니 사건 고의성 인정 "황선홍 부상 때문에"

입력
2015.11.0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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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이천수 은퇴 선언이 화제다.

5일 JTBC '뉴스룸'에는 축구 선수 이천수가 출연해 은퇴 선언을 전했다.

현재 인천 유나이티드FC 소속인 이천수는 2002년 울산 현대 축구단에 입단하며 프로 축구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손석희는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이천수의 활약상을 언급하며 "2002년 16강전 이탈리아 수비수 말디니가 아직도 연관검색어로 뜬다"고 운을 뗐다.

손석희는 덧붙여 "머리를 발로 걷어찬 기억도 지웠으면 하냐"고 물었다.

이에 이천수는 "아니다, 그건 좋았던 기억이다"며 "개인적으로 같은 팀 선배가 다쳐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황선홍이 이탈리아 선수로 인해 눈부위에 부상을 입었던 것을 설명했다.

이천수는 "일부러했냐 정말 몰랐냐고 하는데 일부러했다"며 고백했다.

이천수는 당시를 회상하며 "말디니 선수가 놀라서 눈을 크게 뛰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고 축구 악동다운 면모를 보였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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