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쩍 않던 尹, '인사 자중지란'
'지지율'에 결국 손 내밀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4·10 총선 참패 후 가진 첫 국무회의에서 '국회와 협력'을 언급하고 강조했다. 총선 패배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던 '불통' 이미지를 쇄신하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야당'에 대해선 일언반구 언급이 없었다. 임기 내내 극단적 여소야대 환경을 마주하게 된 대통령이 됐음에도 오히려 야당의 정부 비판을 우회적으로 겨냥한 발언을 내놓을 뿐이었다. 그럼에도 정치권에선 윤 대통령이 야당에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얘기가 제기됐다. 총선 참패로 여소야대가 된 이상, 국정 운영을 위한 '협치'는 불가피하다는 지적이었..